제 18차 캄보디아 희망회복운동

기회의학숙
2017-03-24
조회수 323

최근 이웃 나라 일본의 일인 줄만 알았던 지진이 우리나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일어나 온 세상이 웅성웅성대고 있습니다. 가능한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대처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는 자세가 더욱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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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6년 하반기 제 18차 캄보디아 희망회복운동 팀이 구성되어,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의 일정으로, 현재 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보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와 같은 화려한 문화유적을 보유할 정도로, 문화 수준이 높았고, 6.25 때 우리나라에 쌀을 지원했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세계 최극빈국으로 전락했고, 매년 5세 미만의 아동 약 60,000명이 죽어가고 있으며, 하루 1$ 이하로 온 가족이 생활하는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캄보디아 희망회복운동팀'은, 그동안 시엠립에서 떨어진 빈민 지역에, 우물 파기, 집 지어 주기, 정수기 설치, 지원금 전달, 자전거 사 주기, 지뢰 피해 지역 주민 돕기, 고아원 방문 등을 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3년 전부터는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는 젊은 이들를 도와, 교실 지어 주기, 지원금 전달, 컴퓨터 사 주기, 한글 가르치기, 집짓기 도움 봉사, 자립을 위한 사물놀이 전수 등에 주력해왔습니다. 지난 5월 방문하여 땅을 일구고, 해바라기 꽃을 심었으며, 연못에는 연꽃을 심어 놓아는데, 그 꽃들이 널리 만발히 피면,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도 있고, 그들의 자립에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가난한 지역민들이 구걸이 아닌, 관광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역 주민의 마을 공동체로 이용되고 있는, 디딜방앗간을 중심으로, 보름달이 뜨면 주민들이 그 곳에 모여, 음식도 나누고 춤 추고 노래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지난 3월 방문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착안 , 관광객들에게 디딜방아 체험을 비롯한 기념품 판매하여, 지역 주민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바라기 꽃 피우기, 샤워장 설치, 화장실 짓기 등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원금으로 그런 시설들을 일부 짓도록 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그때 지원했던 경과를 점검하고, 관광개발을 위한 시설물 지원이나, 학용품 세트가 담긴 주머니를 나누어 주고, 지원금을 전달할 것이며, 한글 가르치기(한글을 배워서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사람들 많음), 등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사물놀이로 Treak Community에서 공연 퍼포먼스를 보여 줄 것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지 음악 연주 팀과 조인 예정되어 있습니다 . 동참하고 싶거나 후원 해주실 분은 학숙 사무국으로 연락해 주십시오 ! 

캄보디아 희망회복운동 한글 봉사 팀장 정희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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